방송/TV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와 공효진이 뜨거운 키스로 마음을 확인했다.
8일 방송된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11회에서는 이브 킴(공효진)이 공룡(이민호)에게 진심을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공룡의 집에 찾아온 이브 킴은 "하루 종일 당신 생각만 나. 3일 동안 끔찍하게 좋았어. 당신이 내 발가락 꼬매줄 때부터 흔들렸어. 같이 마우스 수술할 때 그때부터 설렜어. 당신이 나 구한다고 우주선 창문 열고 미친놈처럼 튀어나왔을 때. 나도 미친 듯이 좋아지더라"라고 쏘아대듯 말했다.
이어 "내 시큐로 술 먹고 쳐들어와서 좋아해도 되냐고 물었지. 그때 나 대답할 뻔했다. 그 남은 사람이 당신이 아니었어도, 내가 그냥 커맨더라서 거기 혼자 남아서 사지로 유영을 나갔을까? 아니야. 우리 키스하고 섹스하고 사랑한 거 그거 말하는 거야. 너랑 나랑 그날 산소통 양보하면서 죽기 직전까지 체온 나눠주면서 지구 얘기 도란도란 나눴던 거. 그거 사랑이잖아"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 다 써. 그냥 다 써서 보고해. 첫 커맨더 임무인데. 내가 제정신이 아닌 거잖아"라고 혼란스러워했다.
공룡은 "그래서 요점이 뭐냐"고 물었고, 이브 킴은 "싫다고 너"라면서도 입을 맞췄다.
공룡은 "제 발로 들어온 거야. 못 나가 이제"라고 마음을 확인했다. 그때 공룡의 약혼녀 최고은(한지은)이 찾아와 현관문 벨을 눌렀다.
tvN '별들에게 물어봐' 12회는 9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