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부커 맹활약, 피닉스 승리
유타 재치고 서부 콘퍼런스 중상위권 도약 희망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국 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피닉스 선즈가 홈에서 유타 재즈를 꺾고 중상위권 도약 희망을 부풀렸다. 연장 접전 끝에 승전고를 울리며 승률 5할대를 지켰다. 유타는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하위권에 계속 머물렀다.
피닉스는 8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 홈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승리했다. 1쿼터에 고전하며 20-30으로 뒤졌다. 2쿼터에 만회하며 전반전을 55-55 동점으로 마쳤다. 3쿼터에 역전했다. 95-90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하지만 4쿼터에 추격을 당하며 122-122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13-5로 앞서며 135-127로 승리를 올렸다.
이날 승리로 피닉스는 26승 25패 승률 0.510을 적어냈다. 홈에서 16승 9패 강점을 이어가면서 서부 콘퍼런스 9위를 지켰다. 10위 새크라멘토 킹스(25승 26패 승률 0.490)에 1경기 차로 앞섰다. 8위 댈러스 매버릭스(27승 25패 승률 0.519)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41승 9패 승률 0.820)와 격차는 15.5경기가 됐다.
'에이스' 데빈 부커가 맹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로 출전해 48분 52초 동안 활약하며 47득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 1스틸을 적어냈다. 그레이스 알렌이 21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타이어스 존슨이 16득저머 6어시스트 6리바운드, 닉 리차즈가 12득점 14어시스트로 뒤를 잘 받쳤다.
유타는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시즌 성적 12승 38패 승률 0.240에 그쳤다. 원정에서 뒷심을 발휘했으나, 원정 승부에서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서부 콘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 꼴찌 뉴올리온즈 펠리컨스(12승 39패 승률 0.235)와 격차가 0.5경기가 됐다.
다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힘이 모자랐다. 센터 워커 케슬러가 선발로 나서 37분 52초 동안 골 밑을 지키며 19득점 22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3블록슛을 기록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기엔 모자랐다. 스몰포워드 라우리 마카넨이 20득점 7리바운드, 파워포워드 존 콜린스가 21득점 6리바운드, 포인트가드 이사야 콜리어가 14득점 13어시스트를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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