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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무관에 머물고 있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이 주목받았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8일 최근 10년 동안 소속팀에서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 10명을 소개했다. 손흥민의 시장가치 최고점은 9000만유로인 가운데 무관인 선수 중 최고 시장가치 3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20-21시즌 리그컵 준우승,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등을 경험했다.
토트넘은 7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크게 패했다.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둬 결승행 희망을 가졌지만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대패를 당했다.
손흥민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컵 대회에서 결승전까지 단 한 걸음 떨어져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잘 준비해야 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와 웸블리로 향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이번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며 의욕을 드러냈지만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에 실패한 토트넘은 10일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024-25시즌 FA컵 4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승3무13패(승점 27점)의 성적으로 리그 14위에 머물고 있는 부진에 빠져있다. 카라바오컵 결승진출이 좌절된 토트넘은 FA컵에서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7일 '토트넘 레비 회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과 관련한 회의를 개최할 것이다. 토트넘은 최근 13경기 중 7경기에서 패했다. 리버풀전에서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패했고 이로 인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가해진 압박이 커졌다'며 '토트넘의 카라바오컵 우승을 불가능하게 됐다. 토트넘은 FA컵에 집중하고 있지만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치를 까다로운 원정 경기는 쉬운 경기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될 경우 토트넘에서 입지가 불안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토트넘에서 입지가 불안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하면서 '만약 오도베르가 올 시즌 컨디션을 유지했다면 손흥민이 실제로 얼마나 많은 선발 출전을 했을지 의문이다. 손흥민의 번개같은 스피드와 치명적인 마무리 능력이 온전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으로 과도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의 절대적인 전설이고 여전히 멋진 순간을 만들어내지만 다음 시즌 단계적으로 경기에서 제외되거나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적절한 이적료로 이적하더라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한편 무관인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 1위는 케인이 선정됐다. 시장가치 1억 5000만유로까지 올랐던 케인은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무관을 이어갔다. 케인에 이어 알리가 무관인 선수 중 시장가치 2위에 올랐다. 또한 토트넘의 히샬리송과 로메로도 무관인 선수 중 시장가치 TOP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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