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금메달! 男 쇼트트랙 장성우, 1000m 金 수확…'1분28초829' 박지원 은메달 획득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남자 쇼트트랙 장성우(화성시청)와 박지원(서울시청)이 1000m 결승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은메달을 따냈다.

장성우는 9일 중국 하얼빈의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AG)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1분28초304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장성우는 경기 초반 3위 자리에서 눈치싸움을 벌였다. 그리고 6바퀴가 남은 시점에서 순위를 끌어 올리기 시작하더니, 3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인코스를 공략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스피드를 끌어 올리기 시작한 장성우는 그대로 독주를 이어갔고, 1분28초304의 기록으로 골인했다.

이로써 장성우는 혼성 계주 금메달과 500m, 1500m 동메달에 이어 1000m에서 다시 금메달을 수확하면서 네 번째 메달을 손에 넣었다.

장성우와 함께 결승에 진출한 박지원도 1분28초829의 성적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수확했다. 혼성 계주와 1500m 금메달, 500m 은메달에 이어 대회 4번째 메달이다.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