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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62)가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전남편 브루스 윌리스(69)를 매주 만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형태만 다를 뿐 언제나 가족이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나에게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데미 무어는 브루스 윌리스와 2000년 결혼 13년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루머(36), 스카우트(33), 탈룰라(31)를 두고 있다. 윌리스는 엠마 헤밍(44)과 재혼해 딸 메이블(12), 에블린(10)을 키우고 있다.
윌리스는 2022년 실어증 진단을 받은 후 할리우드에서 은퇴했으며, 이후 2023년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았다.
무어는 이혼 후에도 윌리스와 유지한 우정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다른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혼 후에도 삶이 있다. 사랑으로 공동 육아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강조했다.
무어에 따르면 현재 윌리스의 치매 증세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어는 영화 ‘서브스턴스’로 7일 열린 제30회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그가 내달 2일 열리는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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