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현대모비스와 소노가 리매치서 웃었다. 우리은행은 피 말리는 1위 싸움서 다시 치고 나갔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69-66으로 이겼다. 이틀 전 홈에서 열린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23승14패로 LG와 공동 2위를 이뤘다. 한국가스공사는 20승17패로 5위.
현대모비스와 한국가스공사는 김준일과 이대헌을 최근 맞바꿨다. 하필 두 사람은 친정을 상대로 2경기 연속 출전했다. 7일에는 김준일이 좋았다. 이날도 13점으로 분전했다. 이대헌은 7일 경기서 부진했으나 이날은 11점을 올렸다.
치열한 접전을 서명진이 끝냈다. 동점이던 경기종료 15초전 게이지 프림의 패스를 받아 위닝 3점포를 터트렸다. 한국가스공사는 5초를 남기고 앤드류 니콜슨이 자유투 3개 중 2개만 넣었다. 현대모비스는 4초전 프림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부를 갈랐다. 프림이 23점 9리바운드로 돋보였다. 서명진은 3점슛만 3개를 넣었고 7어시스트를 보탰다.
잠실에선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5라운드 원정경기서 76-63으로 이겼다. 7일 같은 장소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아시아쿼터 케빈 켐바오가 심상찮다. 3점슛 11개를 던져 2개만 넣었으나 17점을 올렸다. 삼성은 최근 특별귀화 관련 협상 중인 코피 코번이 18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두 팀은 나란히 12승25패로 공동 최하위를 형성했다.
수원에선 서울 SK 나이츠가 수원 KT 소닉붐과의 5라운드 원정경기서 85-74로 이겼다. 6연승을 질주했다. 31승7패로 선두독주를 이어갔다. KT는 21승17패로 4위. SK는 전날 홈에서 정관장과 연장 접전을 치렀으나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자밀 워니가 21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안영준은 17점을 보탰다. KT는 레이션 해먼즈가 3점슛 3개 포함 26점으로 분전했다.
여자프로농구에선 아산 우리은행 우리원이 아산에서 열린 2024-2025 하나은행 6라운드 홈 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63-52로 이겼다. 19승8패로 다시 0.5경기 차로 단독선두가 됐다. 삼성생명은 4연패에 빠졌다. 15승12패로 3위를 거의 굳혔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31점 9리바운드 7스틸로 맹활약했다. 신인 이민지도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보탰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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