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3000만원 이상 가입 시 60일 간 2.5% 제공
PB등급 고객에게는 0.2%p 우대금리 추가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SC제일은행이 28일까지 영업점에서 일복리저축예금(MMDA)에 가입하는 첫 고객에게 최고 연 2.7%의 특별금리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제일은행은 MMDA에 3000만원 이상(최대 20억원 이내) 가입할 경우 최장 60일 간 매일의 잔액에 대해 연 2.5%의 특별금리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일복리저축예금 신규가입금액이 1억원 이상이거나 PB등급 이상인 고객에게는 0.2%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추가 제공해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최고금리는 2.7%가 된다.
MMDA는 수시 입출식 예금으로 매일의 잔액에 따라 금리를 복리로 차등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금을 많이 예치할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주로 고액 자산가들이 자유롭게 돈을 맡기고 찾는 파킹통장이다.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는 최고 0.6%지만 이번 이벤트에 한정해 최고 2.7%의 경쟁력있는 금리를 제공한다. 단, 이벤트 기간 중 예금잔액이 3000만 원 미만으로 내려가면 해당 날짜에는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인 0.1%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 상품의 기본 약정금리는 잔액 기준으로 1억원 이상이면 0.6%, 5000만~1억원 미만이면 0.3%, 3000~ 5000만원 미만이면 0.2%, 3000만원 미만이면 0.1%이며, 매일 잔액에 대해 복리로 이자가 계산된다.
모집 총 한도는 1000억원이며 해당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단, 특별금리 등록일로부터 60일에 해당하는 날이 휴일이면 직전 영업일까지 해당금리가 적용된다.
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장은 “국내외 경제 및 시장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여유자금 또는 일시적인 투자 대기자금을 가진 고객들의 고민이 크다”며 “단기자금을 운용하려는 고객들이 입출식 통장의 편의성과 고금리 혜택을 동시에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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