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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위키드’의 신시아 에리보가 내달 2일 열리는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연할 것이라는 일각의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지난 7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왜 다들 계속 그렇게 얘기하고, 어디서 이런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희망사항처럼 느껴진다. 도대체 우리가 왜 노래를 부르겠나?”라고 되물었다.
버라이어티는 에리보에게 아카데미 측과 공연에 대해 논의한 적이 있는지 직접 물었다.
에리보는 “그런 적 없다. 사람들이 오스카 시상식에서 노래를 부를 것인지 묻는다. 우리 노래가 후보에 오르지 않았는데 왜 우리가 그렇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에리보는 ‘위키드’로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에밀리아 페레즈’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 ‘아노라’ 마이키 매디슨, ‘아임 스틸 히어’ 페르난다 토레스, ‘서브스턴스’ 데미 무어와 함께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또한 ‘위키드’는 모두 11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다.
영화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분)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분),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이야기를 담았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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