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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빅뱅 전 멤버 최승현(T.O.P)의 재합류설이 불거진 가운데, 그의 측근과 빅뱅 소속사가 이를 일축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빅뱅 공식 유튜브 계정에 ‘탑(TOP)’의 이름이 다시 추가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시에 최승현이 SNS 프로필에 ‘TOP’을 새롭게 기재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완전체 활동이 다시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졌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달랐다. 10일 최승현 측 관계자는 “빅뱅 유튜브 채널 표기는 ‘봄여름가을겨울’(2022) 발매 당시부터 수정된 적이 없다. ‘TOP’ 기재도 약 3년 전부터 유지해온 것으로, 최근 추가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빅뱅 멤버 소속사 관계자 역시 “최승현과의 빅뱅 활동 논의는 없었다”며 선을 그었다.
앞서 최승현은 2022년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하며 “팀을 떠나겠다”고 공식 탈퇴를 선언했다. 이후 그는 빅뱅 관련 기사에서 자신의 이름을 직접 지우거나,*‘빅뱅’이라는 단어에 ‘X’를 긋는 사진을 게재하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로 연기 활동을 재개한 그는 지난달 인터뷰에서 “멤버들과 연락하지 않고 있다. 아직도 미안한 마음이 커서 선뜻 연락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팀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지 오래됐고, 그 후로 생각이 변한 적이 없다”며 빅뱅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편 최승현은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22년 YG와 계약이 종료되면서 빅뱅에서 공식적으로 탈퇴했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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