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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미스터트롯'이 일본 열도에 상륙한다.
TV CHOSUN ‘미스터트롯’은 매 시즌 국민적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시즌1의 眞 임영웅, 시즌2의 眞 안성훈은 트롯 황태자에 등극하며 2025년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초특급 트롯 스타로 자리 잡았다. 현재 방송 중인 ‘미스터트롯3’ 역시 매 회 역대급 무대들을 선사하며 시청률과 화제성 쌍끌이 흥행에 성공,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극찬을 이끌고 있다.
이렇게 ‘미스터트롯3’가 압도적인 스케일과 영향력을 과시하며 대한민국 원조 트롯 오디션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미스터트롯’이 바다 건너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2월 19일 수요일 밤 10시 ‘미스터트롯 재팬’이 일본 도코모 그룹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Lemino에서 첫 방송되는 것. ‘미스터트롯3’가 ‘미스터트롯 재팬’과 함께 전 세계에 K-트롯 한류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미스터트롯 재팬’에는 호소카와 타카시, 타케베 사토시, 타카하시 요코, Hitomi, 선인, K, 츠바키 기노, 이노우에 유스케(NONSTYLE), 아미카, 장민호 등이 심사위원으로 출격한다. 호소카와 타카시는 일본 가요계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가수로 NHK ‘홍백가합전’ 무려 39회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인물이다. 2000년대 히트곡 ‘Only Human’으로 한일 양국을 사로잡은 대한민국 가수 K도 눈에 띈다.
이와 함께 ‘미스터트롯1’이 배출한 트롯 스타이자 ‘미스터트롯2’, ‘미스터트롯3’까지 마스터로 활약 중인 트롯 신사 장민호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처럼 한일 양국의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출격하는 만큼 ‘미스터트롯3’와 ‘미스터트롯 재팬’은 심사위원 교류도 진행할 예정. 양국의 심사위원들이 상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일 음악 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미스터트롯 재팬’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0만엔과 함께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미스터트롯3’ 출연자와의 한일 콜라보레이션 기회가 주어진다. 실제로 현재 ‘미스터트롯3’와 ‘미스터트롯 재팬’ 상위 입상자들이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기획되고 있다고.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양국 음악 팬들의 눈과 귀, 마음까지 사로잡을 뜻깊은 순간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를 계기로 K-트롯이 대한민국을 넘어 일본 열도, 전세계로 뻗어 나갈 한류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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