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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현역가왕2’ 박서진, 진해성, 에녹이 불안 불안한 준결승전 1라운드 ‘1대 1 장르 대첩’ 순위를 뒤엎기 위해 비장의 무대를 펼친다.
MBN 태극마크를 향한 남자들의 혈투 ‘현역가왕2’는 명불허전 실력의 현역가수들이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싸우는 모습이 진척될수록 인기에 탄력을 받고 있다. 준결승전 1라운드 ‘1대 1 장르 대첩’으로 이뤄진 지난 10회는 최고 13.8%, 전국 12.8%를 차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무서운 상승세를 증명했다.
이와 관련 11일 방송될 11회에서는 준결승전 1라운드 ‘1대 1 장르 대첩’에서 각각 13위, 8위, 9위를 기록한 박서진, 진해성, 에녹이 위태로운 현재 순위를 타파할 필살기를 총출동해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지난 1라운드 ‘1대 1 장르 대첩’에서 14명 중 13위를 기록해 충격에 빠진 박서진은 쉬는 시간에도 대기실을 떠나지 못한 채 괴로워하며 “나는 무조건 패자부활전으로 올라가면 안 돼요. 그러면 낙인이 찍힐 거라는 강박이 너무 심해지는 것 같아요”라는 말로 치솟는 부담감을 드러낸다. 더욱이 박서진은 무대에 나서기 직전까지 한숨을 내쉬며 유독 긴장된 모습을 보여 모두를 걱정하게 한다. 박서진의 무대 후 MC 신동엽이 “제가 노래방에서 어떻게 노래를 해야 하는지 느꼈습니다”라며 깊은 깨달음을 전한 가운데 박서진은 긴장감을 이겨내고 반전의 무대를 펼칠 수 있을지 호기심이 들끓는다.
1라운드 8위 진해성은 준결승전 2라운드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아껴놨던 인생곡을 선곡한다. 하지만 진해성은 자신이 선곡한 곡이 성대결절이 온 이후로는 소화가 안돼 부르기가 겁났던 곡이었다고 털어놔 불길함을 드리운다. 더욱이 진해성은 연습 내내 고음에서 막히자 답답해하는 모습을 드러냈던 상황. 진해성이 자신을 괴롭혔던 고음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지, 진해성이 꼭 부르고 싶던 인생곡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1라운드 9위로 아슬아슬한 위치에 있는 에녹은 “뭔가 또 새로운 걸 해야 된다는 부담감이 커요”라며 고민을 밝혀 안타까움을 더하지만, 무대에 오르기 전 “마지막 무대라고 생각하고 발악해보겠습니다”라며 필승의 의지를 다진다. 에녹은 황홀한 의자춤과 독무로 기존 곡 분위기를 180도 변신시키며 박수갈채를 받지만, 동시에 “자칫 지루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라는 심사평 또한 듣게 된 상황. 에녹의 운명은 어찌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박서진, 진해성, 에녹 모두 자칫하면 탈락할 수 있는 위태로운 순위인 탓에 860점이 걸린 2라운드 ‘막장전’에 사활을 건다”라며 ‘추락할지, 떡상할지, 위기의 3인방의 행방을 11일(오늘) 방송될 11회에서 꼭 확인해달라”라고 전했다.
오후 9시 40분 방송.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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