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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김혜은(51)이 흡연과 우울증으로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10일 방송인 백지연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는 ‘기상캐스터 그만두고 배우가 되자 벌어진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김혜은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담배를 1년 넘게 피웠다고 했다.
그는 “지금도 어디 가서 반주 한 잔씩 하는 건 괜찮은데, 와인을 반병 이상 먹고 알딸딸한 느낌이 들 때 담배가 생각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영화가 끝난 다음에 허무해졌다. 내가 부식된 느낌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기도 싫었다. 이유없이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민식 선배를 만났는데, ‘캐릭터에 너무 몰입하면 그럴수 있다’면서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 병원에 갔더니 급성 우울증이라고 하더라. 6개월 동안 약 먹고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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