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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김상옥 의사의 항일 무장투쟁 승리를 기리기 위한 ‘일 대 천 항일서울시가전’ 승리 102주년 기념식이 11일 국립서울현충원 의사 묘소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BBQ 그룹과 국가보훈처가 후원했다.
김상옥 의사는 항일투쟁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 1923년 1월 12일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고 같은 달 22일 서울시가지에서 일본 군경 1000명과 싸운 ‘일 대 천 전투’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후 34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기념식에는 김상옥 의사 기념사업회 회원과 유족, 역사 어린이합창단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으며 헌화, 축사, 감사 인사, 축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상옥 의사의 외손인 김세원 유족 대표는 “일 대 천 항일서울시가전에서의 승리는 당시 서울에서 이룬 유일한 승리이자 역사적 업적”이라며 “이러한 애국정신을 기릴 수 있는 기념관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미래 세대에 계승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홍근 BBQ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행복과 편안한 삶은 김상옥 의사를 비롯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김상옥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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