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체력은 문제없다."
김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화재는 1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를 치른다.
최근 5경기 1승 4패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인 삼성화재는 승점 29(8승 18패)로 5위에 머물고 있다. 3위 KB손해보험(승점 47 17승 10패)과 승점 차는 18. 4위라도 올라서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기 위해서는 KB손해보험과 승점 차가 3이내가 되어야 한다. 남은 10경기에서 부지런히 승점을 쌓아야 한다.
이날 외국인 선수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가 대한항공에서 삼성화재로 이적한 이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만난다. 막심은 2라운드와 3라운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2라운드 141점 공격 성공률 52.23%, 3라운드 6경기 135점 공격 성공률 43.75%를 기록하며 대한항공에 힘을 더했다.
경기 전 만난 김상우 감독은 "지금 체력적으로 처진 상황은 아니다. 다만 지난 경기에서는 막히다 보니, 리듬이 처졌다고 생각한다. 크게 아프거나 체력적으로 문제 되는 부분은 없다"라고 말했다.
결국에는 막심이 터져야 승리도 기대할 수 있다. 막심은 2월 들어서 부진하다. 1일 현대캐피탈전 9점 공격 성공률 40.91%, 6일 OK저축은행전 11점 공격 성공률 34.78%에 그쳤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대한항공에 4전 4패다.
김 감독은 "최근 연습 과정을 보면 어느 정도 컨디션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인천계양체육관이 익숙한 곳이라고 하더라도, 그런 걸 생각하지는 않았다"라며 "그래도 기대해야 한다. 팀의 득점을 책임지는 주득점원이 결국엔 경기를 좌우한다. 막심이 그 부분을 해결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인천 =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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