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노찬혁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고양 소노를 꺾고 2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1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소노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101-8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2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서울 SK와 게임차를 6경기로 줄였다. 또한 창원 LG를 끌어내리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소노는 지난 경기 승리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또다시 패배하고 말았다. 또한 서울 삼성과 나란히 공동 9위를 유지하고 있던 소노는 현대모비스전 패배로 단독 최하위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이 22득점 6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쳤다. 또한 게이지 프림과 숀 롱은 40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국찬도 11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소노는 디제이 번즈가 20득점 2리바운드, 임동섭이 13득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이재도와 케빈 켐바오가 각각 7득점, 10득점으로 꽁꽁 묶이며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리바운드에서도 24-41로 압도당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프림이 무려 10득점을 몰아쳤고, 김국찬과 이우석은 16점을 합작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30-18로 여유로운 리드를 잡았다.
소노는 2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소노는 2쿼터 알파 카바가 살아났다. 켐바오도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결국 소노는 2쿼터에만 24점을 득점하며 52-42로 따라붙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부터 격차를 벌렸다. 이우석이 석점포를 3개나 집어넣었고, 한호빈의 3점슛까지 터졌다. 쿼터 막판에는 숀 롱이 연속 득점까지 올리며 현대모비스는 21점 차까지 도망갔다.
4쿼터에도 현대모비스가 흐름을 주도했다. 서명진의 3점슛으로 산뜻하게 출발한 현대모비스는 숀 롱과 이대헌의 득점으로 소노의 추격을 뿌리쳤다. 결국 리드를 잘 지켜낸 현대모비스는 대승을 완성했다.
고양=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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