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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한혜진이 교사에게 살해당한 초등학생 고 김하늘 양을 추모했다.
12일 한혜진은 개인 SNS에 "하늘아 예쁜 별로 가. 어른들이 미안해. 아빠 엄마 꿈에 자주 찾아와서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 있는 모습 보여줘. 고 김하늘 양을 추모합니다"라고 적었다.
한혜진은 이와 함께 검은 배경에 별똥별이 떠 있는 영상을 올렸다.
김하늘 양은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경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피습된 채 발견됐다. 당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함께 발견된 교사 B씨는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복직 후 3일 만에 짜증이 났다", "교감이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고 진술했으며 "어떤 아이든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마지막에 나온 아이에게 책을 준다고 유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B씨는 2018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해 말 조기 복직했다. 복직 후 교과 전담 교사를 맡았으며 김하늘 양과는 개인적인 관계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해를 시도한 B씨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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