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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빅토르 요케레스와의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이미 요케레스와 이적에 대해 합의를 마쳤다. 스포르팅 또한 요케레스의 이적료를 7,000만 유로(약 1050억원)로 내렸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국적의 요케르스 스트라이커로 뛰어난 피지컬과 득점력을 갖추고 있다. 장심임에도 스피스가 뛰어나 상대 수비와의 경합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린 뒤 득점을 노린다. 활동량과 연계 능력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요케레스는 자국팀인 프롬마포이카르나 유스에서 성장한 뒤 브라이튼으로 이적했지만 임대 생활을 이어나갔다. 요케레스는 코번트리에서 뛴 후 지난 여름에 스포르팅으로 이적했다. 스포르팅은 2,400만 유로(약 360억원)에 요케레스를 품었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이적 후 기량을 폭발시켰다. 요케레스는 지난 시즌에 리그 33경기에서 29골 9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로는 50경기 무려 43골 15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만 58개를 올렸다. 활약은 이번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요케르스는 리그 20경기 22골 4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35경기 34골 7도움을 성공시켰다.
여러 빅클럽이 요케레스를 주목하는 가운데 가장 연결이 되고 있는 팀은 맨유다. 맨유는 시즌 중반에 스포르팅에서 후벵 아모림 감독을 데려왔다. 아직 뚜렷한 성과는 나고 있지 않지만 마커스 래시포드(아스톤 빌라), 안토니(레알 베티스) 등 전력 외 자원들을 과감하게 내보내며 스쿼드 정리에 힘을 쓰고 있다.
자연스레 아모림 감독이 요케르스를 영입할 것이란 보도도 전해졌다. 영국 ‘팀토크’는 “아모림 감독은 요케레스를 원하고 있으며 맨유는 영입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미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는 소식까지 등장했다.
맨유는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 두 명의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모두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호일룬은 리그 2골, 지르크지는 리그 3골에 머물러 있다. 반등을 위해서는 확실한 공격수가 필요하고 이미 요케레스 활용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아모림 감독이기에 최고의 매물로 여겨지고 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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