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쿠팡은 제주도에서 신선식품 새벽배송(로켓프레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 지역의 쿠팡 와우회원은 자정까지 1만5000원 이상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무료로 새벽배송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제주도민들은 신선식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되며, 제주 지역 생활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서비스는 약 200억원을 투자해 제주 애월읍에 구축한 마이크로 물류센터(MFC)를 구축했기에 가능했다.
MFC는 AI 기반으로 고객 수요를 예측해 신선식품을 빠르게 출하하고, 제주 주요 지역에 신선식품을 새벽배송할 수 있게 했다.
앞으로 쿠팡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포함한 제주 전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쿠팡은 이번 새벽배송 시작으로 도민의 택배 추가 배송비 부담을 줄여주고, 중소상공인에게도 신규 판로를 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제주도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로 제주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쿠세권이 제주도까지 넓어지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적은 중소상공인들은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돼 경기침체 속에서도 성장 폭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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