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가 2위로 올라섰다.
고희진 감독이 지휘하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1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7. 25-22) 완승을 챙기며 연승에 성공했다.
승점 3을 추가한 정관장은 승점 53(19승 8패)을 기록, 현대건설(승점 53 17승 10패)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승수에서 앞서며 2위로 올라섰다. 1위 흥국생명(승점 64 22승 5패)과 승점 차는 11.
세르비아 국가대표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모든 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블로킹 2개, 서브 4개 포함 23점에 공격 성공률 41.46% 리시브 효율 54.55%를 기록했다. 블로킹 1개만 더 추가했다면 개인 2호 트리플크라운도 가능했을 터.
또한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16점, 박은진이 9점, 표승주가 6점을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다시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승점 37(12승 16패)로 여전히 4위,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3위 현대건설과 승점 차는 16까지 벌어졌다.
황민경이 결장한 가운데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이 12점, 이소영이 10점, 육서영이 8점을 올렸다.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세트스코어 3-1(25-19, 19-25, 25-21, 26-24) 승리를 챙기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귀중한 승점 3을 가져온 우리카드는 승점 37(13승 14패)을 기록, 3위 KB손해보험(승점 47 17승 10패)과 승점 차를 좁히며 봄배구 희망을 살렸다.
우리카드는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가 양 팀 최다 23점을 올렸다.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와 김지한이 각 15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6위 한국전력(승점 25 9승 19패)은 6연패에 빠졌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7위 OK저축은행(승점 23 6승 21패)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임성진이 19점, 김도영이 16점, 박승수와 전진선이 각 8점을 분전했지만 웃지 못했다.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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