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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그룹 뉴진스(NJZ) 멤버 하니의 비자 문제 해결 소식을 전하며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박지원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블로그에 '뉴진스 하니의 비자가 발급, 활동을 계속한다고 한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늘 오전 법사위에서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질의한 후, 신속하게 처리해 비자를 발급해 준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의원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석우 법무차관에게 "유명 아이돌 멤버 하나(하니)가 불법 체류 위기에 처했다"며 "법무부가 아이돌들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후 뉴진스(NJZ) 멤버들의 부모 측은 12일 공식 계정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어제와 오늘, 하니의 국내 체류 자격에 대한 추측성 기사들이 쏟아지고, 허위 사실이 확산되어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하니는 적법한 절차를 통해 2월 11일 새로운 비자를 발급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어도어는 소속사 명의로 된 연장 동의서에 서명을 요구하며, 동의하지 않으면 불법 체류가 될 수 있다고 압박하는 메일을 보냈다"며 "비자 문제를 빌미로 부모와 당사자에게 부당한 압박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동의 없이 개인정보와 본인 서명이 필요한 서류를 관련 기관에 제출하고, 추후 통보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보였다"고 덧붙이며 논란을 제기했다.
한편, 하니가 비자 문제를 해결하면서 독자적인 활동이 본격화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진스(NJZ)는 지난해 11월 2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 전속계약이 해지될 것이라고 선언한 후 독립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지난 7일 새로운 그룹명 '엔제이지(NJZ)'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렸다. 다음 달에는 '컴플렉스콘 홍콩(ComplexCon Hong Kong)'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신곡 발매도 예고했다.
또한 지난 8일 TV아사히·ANN 종합 뉴스프로그램 'ANNnewsCH' 유튜브에서는 멤버 민지가 일본어로 "현재 한국에서는 우리의 목소리를 실어주는 언론이 매우 적다"며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즐겁게 포기하지 않고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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