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봄을 맞이하는 최고의 방법은 벚꽃 여행이다. 한국에서 운영하는 벚꽃 축제도 많이 있지만, 일본의 벚꽃 군락지와 축제는 한국의 축제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가고시마 지역의 벚꽃은 일본에서도 유명한 벚꽃 명소로 꼽힌다. 올해 개화 시기는 3월 말에서 4월 초로 예상되고 있다. 3월 말에 절정을 이룰 것이라는 것이 가고시마 관광청의 발표다.
가고시마는 인천국제공항에서 1시간 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접근성이 매우 좋다. 비행편도 넉넉하다.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이 3월 말까지 매일 운항하며 주간 단위로 10회 운항 중이다.
가고시마에서도 시로야마 공원, 가고시마 성, 이부스키 온천 지역에서 일본 만의 개성이 넘치는 벚꽃축제를 즐길 수 있다. 기리시마지역 및 이사시에서 그 분위기를 더욱 느낄 수 있다.
가고시마 벚꽃축제는 전통 음악공연, 무용, 지역 예술가들의 다양한 문화 행사와 지역 특산물과 벚꽃을 테마로 한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3월 24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야경 조명을 활용한 벚꽃 군락지는 추천할 만하다.
가고시마는 한국과도 조예가 깊은 곳이다. 조선에서 일본으로 이주한 심수관 가문은 일본의 도예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그들의 작품은 일본 도자기의 대명사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23년 국내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가 인수한 사츠마리조트는 축구장 약 195개 넓이인 125만m² 부지에 골프장과 리조트, 테니스장 등 다양한 스포츠 복합시설이 갖춰져있다. 또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로 꼽히는 100% 천연 노천온천이 있어 일본인들도 치유를 목적으로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특히 사츠마리조트는 규슈 지역 190여 개 골프장 중 전년 대비 116.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률 1위라는 성과를 이뤘다.
사츠마리조트는 한국 회원을 상대로 2차 회원권도 판매하고 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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