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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임대 보낸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스퍼스웹은 13일 '토트넘 임대 선수들은 대조적인 운명에 있다'며 '돈리는 레이튼 오리엔트에 임대되어 계속 성장하고 있고 FA컵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대결 후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칭찬 받았다'고 언급했다.
맨시티는 지난 8일 열린 레이튼 오리엔트와의 2024-25시즌 FA컵 4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리그1(3부리그) 소속 레이튼 오리엔트에 선제골을 허용한 후 후반 11분과 후반 34분 후사노프와 데 브라위너가 연속골을 터트려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에서 레이튼 오리엔트로 임대된 돈리는 맨시티전 선제골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돈리가 맨시티 골키퍼 오르테가가 골문을 비운 것을 확인한 후 중앙선 부근에서 왼발 로빙 슈팅을 때렸고 돈리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지만 오르테가의 몸에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돈리의 활약에 대해 "정말 멋진 골이었다. 돈리의 슈팅, 기술, 볼의 궤적 모두 완벽했다. 놀라운 왼발잡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스퍼스웹은 '돈리는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극찬받으며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 소속의 놀라운 선수가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미드필더진의 압박 속에서도 과감한 슈팅과 함께 골문안으로 볼을 넣었다. 돈리는 토트넘 복귀 후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 양민혁을 임대 보낸 가운데 토트넘 소속의 다양한 선수들이 임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토트넘의 양민혁은 다음 단계에서 무엇이 가장 좋은지 평가 받을 것'이라며 '토트넘은 벨리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평가할 것이다.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를 떠난 솔로몬은 완전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토트넘 디렉터 랑게는 지난 5일 "임대는 선수의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모든 선수 중 80% 이상이 임대 경험이 있다. 클럽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수들도 발전을 위해 임대되기도 했다"며 "양민혁은 좋은 환경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가지는 것이 경력에 있어 올바른 단계라고 생각했다. 여름에 팀에 복귀할 것이고 프리시즌에서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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