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결혼식, 왕세자 알현하는 수준 “축의금도 못내고 이렇게까지 해야하나…”(뜬뜬)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한상진이 조세호 결혼식에서 축의금을 못낸 사연을 전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뜬뜬 측은 ‘250213 mini핑계고 : 유재석, 한상진, 조세호, 최다니엘’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한상진은 조세호에게 뒤늦게 결혼식 축의금을 전달했다.

한상진은 “축의금 얘기 꼭 해야된다. 제가 부산에서 올라오느라 기차 시간 때문에 결혼식 전날까지 통화하며 ‘형이 밥은 못 먹는다. 너를 보고 인증샷 찍고 축의금 내고 가겠다’고 했다”며 “얘가 ‘형 올 거지?’라며 두 번인가 확인 전화도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런데 결혼식 당일 입구부터 긴 줄이 있었다”고 했다.

옆에 있던 유재석이 “왕세자 알현하듯이”라고 거들었고 한상진은 “내가 이럴 정도로 얘한테 축의금을 주고 가야하나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조세호는 “어떤 브랜드의 옷을 사러갈 때 줄서는 건 좋아한다. 신랑 신부를 보러 와주신 친인척, 친구 분들이 있는데, 그 분들 인사 나누려고 줄을 섰는데 뒤늦게 올라오신 분들은 자연스럽게 줄을 서 계시니까”라고 해명했다.

유재석은 “계단 올라오자마자 줄이 생겼다. 대선배님도 줄을 섰다. 임하룡 형도 줄을 서서 ‘이렇게 세호 보는데 줄까지 서야되냐’고 했다”고 전했다.

한상진은 “나는 결국 세호에게 인사를 못했다. 봉투를 누구에게 맡기지도 못했다. 그렇게 그냥 갔다”고 말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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