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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첫 여성복 브랜드를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2월 중 송지오의 파리와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9개의 국내 주요 백화점에 여성 단독 매장 오픈을 알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인 하우스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송지오 여성 컬렉션의 첫 2025 S/S 화보는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조기석 작가와 함께 하며 글로벌 패션의 이목을 끌었다. 오키드(ORCHID), ‘난초’를 주제로 한 이번 화보는 자유롭고 관능적인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단순 패션 화보를 넘어 송지오와 조기석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결합한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송지오의 아트 패션 스페이스 ‘갤러리 느와(GALERIE NOIR)’에서 론칭 파티를 개최한다. 국내외 아트신에서 주목 받는 현대 미술 작가인 수린(SURIN)의 개인전이 함께 개최되어 아트와 패션을 결합하는 송지오의 디자인 철학을 보여줄 예정이다.
수린 작가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 미술 작가로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아름다운 형태의 조각들을 디지털 아트를 기반으로 현실로 불러오는 작업을 하는 아티스트이다. 디지털 토템이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갤러리 느와에서 개최되는 첫 여성 아티스트의 전시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송지오 인터내셔널의 송재우 대표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송지오의 우먼 컬렉션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송지오 하우스의 아트 패션을 극대화할 것”이라 전하며 기대감을 표했다.
송지오의 여성 컬렉션은 극적인 실루엣과 실험적인 패턴 메이킹을 통해 아방가르드한 우아함을 구현하고 동양의 우아함과 본질적 아름다움을 송지오 특유의 비선형적 디자인으로 승화시켜 서양의 구조적이고 전통적인 형태를 초월하는 동양의 유려함을 표현한다.
송지오는 1993년 론칭하여 20년간 파리 패션 위크에서 컬렉션을 선보이며 전 세계 9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 하우스다. 송지오의 여성 컬렉션은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 더현대 서울, 갤러리아 명품관 총 4개의 남여 복합 매장과 신세계 강남점/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본점/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 본점/잠실 에비뉴엘점/부산본점 총 7개의 여성 단독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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