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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광복 80호, DMZ(비무장지대) 평화열차’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김포시, 파주시와 함께 운영하며, 민간인 출입 통제선(민통선)을 전철로 방문할 수 있는 유일한 노선을 이용하는 ‘평화관광’ 기차여행 상품이다.
‘광복 80호, DMZ 평화열차’는 3월 1일 당일 일정으로 출발하며 총 3코스로 구성돼 있다.
파주로 떠나는 1~2코스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DMZ 평화열차에 탑승해 임진강역까지 이동한다. △1코스 도라전망대·제3땅굴·임진각 △2코스 캠프그리브스·평화 곤돌라·임진각을 둘러보고 돌아온다.
△3코스는 중간 정차역인 일산역 하차 후 김포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맷돌 커피 체험·해안철책길을 즐긴다. 북한과 직선거리가 불과 1.4㎞인 김포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 내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북한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카페가 있다.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휴식하기에 제격이다.
열차 내 이벤트로 군복 체험도 마련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장면을 연상케 한다.
또한 평화열차 출발 전에는 문화역서울에서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 협력으로 마련된 ‘공예 여행’ 전시회를 40분 동안 관람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이번 ‘광복 80호, DMZ 평화열차’로 경기 북부 지역 경제와 안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비무장지대 인접 지역의 순수 자연을 감상하고 함께 전쟁과 평화, 안보와 통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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