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을 받은 황의조가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13단독 이용제 판사는 14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의조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황의조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었다.
황의조는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23년 11월 수사기관의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황의조를 국가대표로 발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황의조는 A매치 62경기에 출전해 19골을 기록했고 도쿄올림픽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등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동안 다양한 대회에 출전했다. 황의조는 지난 2023년 11월 열린 중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경기가 마지막 A매치 출전이었다. 황의조는 대표팀 활약이 사실상 끝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황의조는 지난 2022년 8월 프리미어리그 클럽 노팅엄 포레스트에 입단했지만 노팅엄 포레스트는 황의조 영입 직후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임대 보냈다. 이후 황의조는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으로 노리치시티 등 다양한 클럽에서 임대 활약을 이어갔다. 튀르키예의 알라니아스포르는 지난해 9월 황의조 완전 영입을 발표했고 황의조는 튀르키예 수페르리가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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