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는 2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고위험 업종 기획 감독·특별교육 실시
사고사망 예방 Key-Message 전달 등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일에 앞서 안전이 우선입니다”
울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범석)과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우용하)는 오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울산지역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Zero-40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2024년 울산지역의 산업재해 사망자는 총 24명으로 2023년 11명 대비 118% 증가했다. 2025년 2월 17일 현재 6명이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등 사망사고 증가 추세가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 발생한 사고들은 업종이 다르고 사고 원인 또한 특정할 수 없는 바, 이는 지역 내 사업장들의 안전의식이 전반적으로 저하된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울산고용노동지청과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는 울산지역 사망사고 감소 변곡점을 마련하여 더 이상 산업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방위적으로 총력 대응하고자 이번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오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지역 내 전 사업장 대상 사고사망 Zero 실천 독려를 위한 긴급 서한문 발송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한 사업장 및 동종 업체, 사망사고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특별감독 실시 ▲사망사고 다발 업종인 지붕작업, 조선업 사업장 등에 대한 수시감독 및 현장점검 ▲재해사례 공유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긴급 간담회 및 관계자 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특별대책 추진 사항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연중 지속될 수 있도록 3대 고위험업종인 조선업, 기계제조업, 건설업에 대한 ‘업종별 안전보건 리더회의’를 구성하고 정기 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범석 울산고용노동지청장은 “최근 사망사고 증가 추세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으로, 특별대책 추진을 통해 사망사고 감소의 변곡점을 마련하고 지역 내 사업장의 안전보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용하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장은 “안전이 우선이고, 일은 그 다음이므로, 울산지역 사업주는 더 이상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 안전관리에 온 힘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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