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화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미국 언론도 긴급보도에 나섰다.
버라이어티는 16일(현지시간)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연기로 유명했던 한국 배우 김새론이 일요일에 서울 성동구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새론이 예정된 회의에 참석하지 않자 친구가 그녀의 시신을 발견했다”면서 “당국은 어떠한 부정 행위의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으며 그녀의 죽음을 둘러싼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새론은 칸 영화제에서 선보인 ‘여행자’(2009)에서의 역할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그녀는 이 행사에 초대된 가장 어린 배우 중 한 명이 되었다”면서 “영화 ‘아저씨’(2010)는 한국 영화계의 떠오르는 스타로서의 김새론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리포터 역시 김새론이 ‘아저씨’ 등에서 유망한 배우로 발돋움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서울 청담동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변압기에 부딪히는 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고, 이듬해 4월 2,000만 원의 벌금형을 확정받았다”는 내용도 전했다.
이밖에도 피플, 데드라인, TMZ 등도 김새론의 사망을 비중있게 타전했다.
한편 김새론은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작품으로 복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새론의 측근은 16일 이데일리에 "최근 김아임이라는 이름으로 개명을 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새론은 지인들과 카페 개업도 준비를 하고 연예계 복귀도 준비를 했는데 지금 이 비보가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음주운전 사고 이후 연예 활동을 중단했던 김새론은 영화 '기타맨'으로 복귀를 준비 중이었다. 이 영화는 언더밴드 '볼케이노'에 천재 기타리스트가 합류하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올해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