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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토크 콘서트의 대명사 김제동이 3년 만에 공연으로 돌아온다.
오는 3월 29일과 30일, 4월 5일과 6일까지 총 4회에 거쳐 홍대 앞의 H-STAGE에서 진행되는 토크 콘서트 ‘THE 김제동’은 시즌 10까지 진행된 전무후무한 기록의 ‘노브레이크’, 아이 시절로 돌아간 듯 환하게 웃었던 ‘동심’에 이은 토크 콘서트의 3번째 챕터로 김제동의 입담이 그리웠던 관객들에게 유쾌한 선물이 될 것이다.
더 김제동답고, 역시 김제동다우며, 오직 김제동만이 할 수 있는 이번 공연 ‘THE 김제동’은 아기자기한 느낌의 소극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무대와 객석 사이의 벽을 허물어 함께 울고 웃으며 이야기 나누는 김제동 특유의 강점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까이 둘러앉아 서로가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각박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함께 슬픔을 덜어내고, 기쁨을 더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미소 지은 김제동의 모습에 ‘모처럼 예쁜 제동이는 별일 없이 잘 살고 있어요’라는 위트 넘치는 문구가 무엇보다 눈길을 사로잡는다. 과연 반어적 은유의 표현일지, 어디까지가 진실일지 이 부제만으로도 어떤 이야기로 돌아올지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김제동은 “웃음이 끊이질 않는 따뜻한 시간이 될 거예요. 오랜만에 만나서 재미있게 놀아요. 우리 수다 떱시다” 관객들을 만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2·3 내란사태를 모의·실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500여 명 수집'하겠다는 구체적인 체포 계획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이 명단에 김제동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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