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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태국 배우 타나용 웡트라쿨이 영화 '아저씨'(2010)에서 호흡을 맞췄던 故김새론을 애도했다.
타나용 웡트라쿨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당신을 잃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는 글과 함께 촬영 당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린 김새론과 타나용 웡트라쿨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새론의 어깨를 다정하게 감싼 타나용 웡트라쿨과,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김새론의 천진난만한 표정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타나용 웡트라쿨은 '아저씨'에서 악역 람로완 역할을 맡아 한국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다. 그는 영화 속에서 원빈과 강렬한 액션 신을 펼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16일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빈소에는 영화 '아저씨'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원빈이 조문해 눈길을 끌었다. 원빈은 침통한 표정으로 조용히 빈소를 지키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외에도 배우 한소희, 김보라, 악뮤(AKMU) 이찬혁·이수현 남매 등이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으며, 마동석, 서예지, 공명,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등이 근조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새론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 엄수될 예정이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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