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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3’가 올 여름 촬영을 시작한다.
데드라인은 18일(현지시간) “인기 영화 시리즈인 ‘듄’의 세 번째 영화가 올 여름 촬영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 있다”면서 “복수의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6월은 너무 이르지만 출연진 섭외 등이 제자리를 잡는다면 여름에 촬영이 시작된다”고 전했다.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가 주연을 맡은 ‘듄:파트2’는 전 세계에서 7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듄’ 1편과 2편은 모두 오스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3편에서는 빌뇌브 감독이 폴 아트레이데스의 이야기를 완성한 프랭크 허버트의 속편 소설인 '듄 메시아'를 각색하여 3부작을 완성할 예정이다.
워너브러더스는 지난해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드니 빌뇌브 이벤트 영화’가 2026년 12월에 개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듄3’가 올 여름에 촬영을 시작하면 꽤 촉박한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드니 빌뇌브 감독은 지난해 3월 엠파이어와 인터뷰에서 "만약 내가 '듄 메시아'를 한다면 '파트 2'보다 더 나은 작품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만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듄:파트2’가 개봉하기 전, 팬들에게 ‘듄 메시아’를 원작으로 한 각본이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히기도 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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