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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클론 강원래가 아내를 떠나 보낸 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멤버 구준형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원래는 19일 자신의 SNS 계정에 "뒤에서 널 욕하는 애들 신경 쓰지 마라. 그들이 그렇게 하는 건 너보다 뒤에 있기 때문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문구는 우크라이나 권투 선수 바실 로마첸코의 명언으로 알려진 말로 최근 가짜 뉴스에 시달리고 있는 구준엽을 위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강원래는 앞서 지난 8일에도 "준엽이 만나면 함께 많이 울 것 같다. 건강 잘 챙기길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며 애도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무슨 말이 위로가 되겠냐. 말 잘 추스르고 건강 잘 챙겨라"라고 전했고 이에 구준엽은 "고마워, 원래야...잘 견뎌볼게. 통화하면 울 것 같아서 그냥 카톡 보낸다"고 답했다.
구준엽은 이날 고(故) 서희원의 장례 절차가 끝나기도 전에 한국으로 귀국했다는 내용의 루머에 휩싸였다.
중화권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된 이 루머에 따르면 그는 지난 15일 새벽 KE716편을 타고 대만 타이베이에서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피곤한 모습으로 공항 한켠에 앉아 있었다는 구체적인 묘사까지 담겨 있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구준엽이 귀국했다는 항공편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온라인상에 퍼진 사진도 과거에 찍힌 사진이 재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구준엽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어떤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 뉴스까지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
한편, 강원래와 구준엽은 1996년 댄스 듀오 클론으로 데뷔해 '꿍따리 샤바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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