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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그룹 펜타곤 키노가 배우 고(故) 김새론을 떠나보낸 심경을 털어놨다.
키노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년 동안 같은 장례식장에서 사랑하는 친구 둘을 보냈다. 새론이는 (문)빈이가 많이 보고 싶었나 보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이틀 거의 잠을 못 잤는데도 잠이 안 온다"며 "그래도 마지막 가는 길 많은 분이 자리해 주셔서 가족분들도 큰 위안을 받으셨으리라 믿는다"며 "얼마나 더 많은 별을 떠나보내고 나서야 이 일들을 멈출 수 있을까.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는 추측과 부풀려진 이야기를 무차별적인 비난을 감내해야 할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들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거기에선 더 행복해줘, 고생 많았어"라고 애도했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경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향년 25세. 최초 발견자는 김새론과 만나기로 약속했던 친구로 알려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이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발인은 19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장지는 파주 통일로 추모공원이다.
한편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 후 '아저씨'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이웃사람' '도희야' '맨홀' '사냥개들' 등에 출연했다. 그러나 2022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고, 예정된 작품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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