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화제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본명 박채영)가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에서 탈퇴했다.
20일 한음저협 공식 홈페이지 내 신탁해지자의저작물에 따르면, 로제는 지난해 10월 31일 한음저협에 신탁 해지를 신청했다. 이후 약 3개월 간의 유예기간이 지난달 31일 끝나면서 최종적으로 계약이 종료됐다.
앞서 가수 서태지(본명 정현철)가 지난 2002년 4월 한국 가수 최초로 한음저협과의 신탁 관계를 종료한 바. 로제가 두 번째 사례다.
로제의 한음저협 탈퇴 이유는 이중 수수료 때문이다. 로제는 지난해 9월 워너뮤직 산하 레이블인 애틀랜틱 레코즈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로제는 해외 활동이 대부분인 만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저작권을 관리하는 것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앞으로 로제의 모든 저작권은 미국 퍼블리셔가 관리할 예정이다.
로제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신곡 '아파트(APT.)'로 글로벌 히트를 쳤으며, '아파트'가 수록된 정규 1집 '로지(rosie)'의 전곡을 작사, 작곡했다.
한편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는 오는 7월 5일과 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스페인 바르셀로나,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등 총 10개 지역에서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