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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김민희가 만삭의 몸으로 포착됐다.
19일 한 매체는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독일 뮌헨행 비행기 탑승을 위해 수속을 밟고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민희는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쓴 채 롱코트를 입고 홍상수 감독과 발을 맞춰 걷고 있는 모습이다.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민희는 코트로 몸을 가렸으나, 만삭 D라인은 감추지 못했다.
앞서 홍상수 감독은 33번째 장편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지난 13일(현지시간) 열린 제75회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이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할지 관심을 모았으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홍상수 감독은 20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프레스 컨퍼런스(기자간담회)를 연다. 전날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베를린으로 함께 출국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두 사람이 영화제 현장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한 젊은 여성이 남자친구를 가족에게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작품으로, 홍 감독의 전작들에 다수 출연해온 배우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가 출연했다. 김민희는 이번 작품에서는 배우가 아닌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올 봄 출산 예정이지만, 홍상수 감독을 위해 함께 베를린으로 향한 김민희다. 김민희의 홍상수 감독에 대한 깊은 애정이 엿보인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2017년 불륜 관계를 인정했다. 홍상수 감독은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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