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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2NE1(투애니원) 출신 박봄이 배우 이민호와의 셀프 열애설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박봄은 20일 자신의 SNS 부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박봄입니다. 저는 사실 혼자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민호가 올려달라고 해서 올렸는데요. 혼자임을 밝힙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는 글을 덧붙이며 논란을 정리했다.
박봄은 앞서 지난 15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배우 이민호와 함께한 합성 사진을 올리며 "내 남편이 맞아요", "사랑해요 여러분"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박봄이 직접적으로 이민호와의 열애를 주장한 네 번째 사례였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SNS를 통해 이민호를 "내 남편"이라고 칭하며 열애설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이에 대해 박봄의 소속사는 "박봄이 SBS 드라마 '상속자들'을 보고 이민호에게 빠져 게시물을 올린 것일 뿐, 팬심 외에 별다른 의미는 없다"고 해명하며 해프닝으로 마무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박봄은 지난 12일에도 인스타그램에 "내 남편♥"이라는 글과 함께 이민호와 자신의 사진을 게시해 또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불과 사흘 뒤인 15일 또다시 같은 주장을 펼쳐 구설에 올랐다.
게다가 박봄은 소속사가 자신의 SNS에서 이민호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지난 19일에는 세 번째 부계정을 개설하며 "다 진짜라서 쓴 거고요. 2NE1 활동 열심히 하겠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세 번째 계정도 있으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는 글을 남겨 논란이 지속됐다.
이 가운데 박봄이 속한 2NE1은 오는 4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최근 박봄의 반복된 돌발 행동에 일부 팬들은 우려를 표했다. 2NE1 팬덤 '블랙잭' 일부에서는 "박봄의 활동 제외를 요구한다"는 성명문까지 발표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박봄이 "저는 사실 혼자입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이민호와의 셀프 열애설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박봄의 이번 해명에 팬들은 "언니,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언니가 정신적으로든, 신체적으로든 행복해지는 게 최우선이다" "당분간 SNS 같은 거 멀리 해야 할 것 같다" 등의 응원과 걱정이 섞인 댓글들을 남기는 중이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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