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전력분석을 위해 대만으로 출국했던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이 장인상으로 이틀만에 귀국한다.
KBO는 21일 "류지현 WBC 대표팀 감독의 장인 이성재 님(78세)이 2월 20일 별세 하셨다"고 전했다.
류 신임 감독은 1월 말 야구대표팀 감독으로 뽑혔다. 앞서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APBC,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까지 코치로 류중일 전 감독을 보좌했던 그는 2026 WBC부터는 감독으로 선임돼 대표팀을 지휘한다.
류 신임 감독의 첫 행보는 WBC 예선 참가팀 전력 분석이다. 20일 대만으로 출국해 21일부터 25일까지 타이베이돔에서 열리는 2026 WBC 예선 A조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었다. 예선 A조에는 대만, 스페인, 니카라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속해있는데, 이 예선을 통과한 팀은 내년 3월 열리는 WBC 본선에서 한국과 만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인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다시 비행기에 오른다. 류 감독은 22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류 감독의 장인 빈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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