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미국에서 열리는 2028 LA 올림픽에서는 야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다. 야구 종주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들이 출전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읽히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생각은 어떨까.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토니 클라크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사무총장은 다저스 캠프지에 방문해 오타니와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미국은 3년 뒤 열리는 2028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부활했다. 2021년 열렸던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7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다시 복귀한 것이다.
때문에 가장 큰 포커스는 빅리그 슈퍼스타 선수들의 출전 여부다. 시즌 중에 열리는 대회라 사무국과의 협의가 필요하다. 시즌 중단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또 선수들의 의지도 중요하다.
클라크 사무총장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각 구단을 돌면서 선수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타니와 가장 먼저 만났다. 그는 "오타니의 올림픽에 대한 흥미는 공식석상에서도 이번과 같은 사적인 대화에서도 일관됐다"며 올림픽 출전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오타니처럼 야구에 열정을 갖고 재능이 타고난 선수는 미국 야구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야구계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를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MLB와 협상을 진행하는데 있어 오타니가 추진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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