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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21일, 서울올림픽파크텔 18층 도핑예방 교육·홍보관 ‘FPG(Fair Play Ground)’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도핑예방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체조 국가대표 출신이자 국제도핑검사관으로 활동 중인 김나라 KADA 선수위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멘털 관리와 공정한 경쟁의 중요성을 주제로 소통형 멘토링을 진행했다.
참석한 대학생들은 방학 기간을 활용해 △도핑예방 멘토링, △채용 정보, △샤프롱 양성 과정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도핑예방의 중요성을 깊이 공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나라 선수위원장은 선수 시절 부상 관리 및 슬럼프 극복 경험을 공유하고, 은퇴 후 국제도핑검사관으로서 국제대회 도핑검사 업무를 수행하며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대학생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KADA 인사담당자인 변승준 과장이 KADA 입사 전략을 설명하며 취업 관련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지은선 도핑검사부 과장은 선수의 시료채취과정에서 선수통지, 동반, 입회 등의 임무를 담당하는 샤프롱 양성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프로그램을 총괄한 서민정 KADA 홍보실장은 “미래 스포츠행정가로 성장할 대학생들이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과 도핑예방의 중요성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는 FPG를 체험형 도핑예방 교육·홍보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하여 더욱 효과적인 도핑예방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ADA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올림픽파크텔 18층에 새로운 교육·홍보 공간 FPG(Fair Play Ground)를 조성해 도핑예방 멘토링 사업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해당 공간을 체험형 교육 및 홍보 콘텐츠를 갖춘 교육·홍보관으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4월 11일 ‘세계도핑방지의 날’에 맞춰 착공식을 개최하고, 하반기부터 선수 및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체험형 도핑예방 교육을 제공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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