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심혜진 기자]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5라운드 경기력에 만족감을 여전히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5라운드 마지막 맞대결을 갖는다.
흥국생명은 이미 승점 70점 고지를 밟았다. 이날 2위 현대건설을 잡으면 1위 확정의 9부 능선을 넘어서게 된다.
현재 팀 분위기도 좋다. 9연승을 질주 중이다.
경기 전 만난 아본단자 감독은 5라운드를 돌아보며 "굉장히 좋았다. 내 기억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승점을 잃지 않은 라운드였다. 경쟁 팀들이 승점을 잃으면서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승점차는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조금씩 매직넘버가 줄어들고 있다. 아본단자 감독은 "카운트하고 있지 않다. 선수들도 아마 하고 있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빨리 우승을 확정짓고 싶을 뿐이다"고 웃어보였다.
시즌 전 모두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베스트7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아본단자 감독은 "선발로 들어오는 선수들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하지만 이 선수들을 대체할 멤버들이 많지는 않았던 것 같다. 김다은은 몇 차례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다른 선수들은 동일한 수준의, 동일한 퀄리티를 보여주기 힘들었다. 김다은을 제외하고 주어진 역할 하나, 예를 들면 리시비를 잘 버티거나 수비를 잘하거나 등의 하나는 잘했는데 경기 전체를 끌고가는 부분해서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수원=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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