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키움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가 대만 프로야구 라쿠텐 몽키즈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키움은 "22일 오후 2시 대만 자이현립 야구장에서 펼쳐진 라쿠텐과의 연습경기에서 4대4 무승부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키움은 1번 송성문(2루수), 2번 푸이그(좌익수), 3번 카디네스(우익수), 4번 최주환(1루수), 5번 이주형(중견수), 6번 김동엽(지명타자), 7번 김건희(포수), 8번 여동욱(3루수), 9번 김태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 로젠버그가 2이닝을 던졌고 이어 나온 하영민과 김윤하도 2이닝씩 소화했다. 손현기(1이닝) 윤현(1이닝), 김연주(1이닝) 역시 차례대로 등판해 구위를 점검했다. 김윤하는 2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곁들이며 7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신인 여동욱이 2회 초 타석에서 3루 선상에 강한 타구를 날려 2루타를 만들며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김윤하는 경기를 마치고 "경기 전 초구 스트라이크 하나만 던지자고 생각했는데 투구 결과가 좋았다"며 "현재 몸 상태는 너무 좋다. 팬분들 앞에서 직접 뛰는 날까지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여동욱은 "직구를 생각하고 앞에서 노려쳤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지만 아직 내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주어진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키움은 오는 23일 오후 2시 핑동 야구장에서 대만 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와 세 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도 히어로즈 공식 유튜브 채널과 라이브 플랫폼 ‘SOOP’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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