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KIA 타이거즈가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야구 체험캠프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2월 8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로 총 세 차례 진행된 이번 캠프는 총 30명의 광주, 전남 지역 다문화가정 중고등학생이 참가했다.
참가자는 주차 별 프로그램에 따라 체력 훈련과 주루 플레이, 배팅 훈련, 수비 연습 등의 기술 훈련을 받고 마지막 3주차에 자체 홍백전을 진행했다. 홍백전을 대비해 자체 전력분석을 하는 등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참여도도 돋보였다.
KIA는 야구체험캠프에 참여한 참가자 전원을 향후 홈경기에 초청할 예정이며, 홍백전에서 MVP로 선정된 박해성, 최정우 학생은 해당 경기에 시구, 시타자로 나선다.
박해성, 최정우 학생은 “친구들과 같이 1박 2일로 야구를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좋고 기뻤다. 코치님들께서 잘 가르쳐 주셔서 재밌었고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계속 참가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KIA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다문화 가족 주말 야구 체험캠프를 진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참가자 전원이 진심으로 임해주어 고맙게 생각하고,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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