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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김경현 기자] 오키나와 리그의 개막이다.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SSG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SSG는 25일 오후 1시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삼성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KBO리그 팀끼리 경기를 치르는 것은 처음이다. 삼성은 자체 청백전을 제외하고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주니치 드래건즈와 경기를 치른 바 있다.
SSG는 박지환(3루수)-정준재(2루수)-하재훈(우익수)-고명준(1루수)-오태곤(중견수)-이정범(좌익수)-조형우(포수)-안상현(유격수)-이율예(지명타자)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송영진이다. 불펜에서는 정동윤, 박시후, 최현석, 김건우, 신지환, 이로운, 한두솔이 대기한다.
송영진은 지난 16일 자체 홍백전에서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작성했다. 최고 구속은 146km/h를 찍었다. 송영진은 박종윤, 정동윤과 함께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오늘 2이닝 40~50구 정도를 소화할 전망이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류지혁(3루수)-이재현(유격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지명타자)-김헌곤(우익수)-함수호(좌익수)-이병헌(포수)-심재훈(2루수)이 출전 예정이다.
삼성 선발은 아리엘 후라도다. 후라도는 2이닝 40구를 던질 예정이다. 이어 최원태(2이닝)-이재익(1이닝)-육선엽(2이닝)-우완 이승현(1이닝)-김태훈(1이닝)이 출전할 전망이다. 박주혁, 정민성, 이승민은 대기한다.
후라도는 22일 청백전에서 2이닝 무실점 퍼펙트를 작성했다. 단 16구로 6타자를 지웠다. 최고 142km/h를 찍었고, 포심 패스트볼(3구), 투심 패스트볼(2구), 커터(2구), 슬라이더(4구), 체인지업(5구)을 고루 구사했다.
다만 양 팀 모두 확정된 라인업은 아니다. 현장 사정과 선수들 컨디션에 따라 라인업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삼성 관계자는 후라도 정도를 제외하면 모든 선수가 바뀔 수 있다고 했다.
오키나와(일본)=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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