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김정민 "♥11살 연하에 첫눈에 반해, 만난 지 이틀 만에 여행"(돌싱포맨)[MD리뷰]
가수 김정민이 일본인 아내 루미코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2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가수 송가인, 김정민, 변진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정민은 "차태현 결혼식에 참석했을 때가 38살이었다. 동생들 다 결혼하는데 난 뭐 하는 걸까 자괴감이 들었다. 그때 박혜경이 소개해 준다는 말이 떠올라 전화를 하고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어 "3시간 뒤에 박혜경과 루미코가 들어왔는데, 나를 소개받으려고 온 자리는 아니었던 것 같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민은 "루미코가 들고 있던 비닐봉지에 대파, 양파, 당근이 있더라. 누군가를 만나려는 복장이 아닌 촌스러운 복장이었다. 그렇게 첫 만남이 시작됐다. 마음에 훅 들어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틀 만에 단둘이서 여행을 갔다는 김정민은 "아내가 한국은 많이 와봤는데 한국 시골 풍경을 보고 싶다더라. 마침 시간이 맞아서 데려다준다고 했다"며 "밤에 도착했는데 시골이라 길이 안 보이지 않나. 여기서 자고 가자고 했다"고 했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진짜 뻔뻔하다"고 놀랐고, 이상민은 "방 2개 있는 객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정민은 "맞다. 문도 잠긴다. 방 여러 개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답했다.
김정민은 "나중에 들었는데, 내가 방을 계산하는 동안 아내가 박혜경한테 전화해서 괜찮냐고 물었다더라"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정민은 지난 2006년 11살 연하 일본인 타니 루미코와 결혼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