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김건호 기자] LG 트윈스가 오키나와 입성 후 첫 연습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7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스프링 캠프 연습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 라인업
KIA: 윤도현(2루수)-박정우(우익수)-김도영(3루수)-패트릭 위즈덤(1루수)-김석환(좌익수)-이창진(지명타자)-김호령(중견수)-한승택(포수)-김규성(유격수), 선발 투수 김도현.
LG: 홍창기(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정빈(우익수)-이영빈(2루수),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
김도현의 출발은 산뜻했다. 홍창기, 박해민, 오스틴으로 이어지는 LG 상위 타선을 모두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1회를 막았다. 2회초 김도현은 문보경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김현수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오지환의 타석에서 공이 옆으로 빠지자 김현수가 3루까지 질주했다. 하지만 한승택의 빠른 대처로 저격에 성공했다. 이어 오지환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처음 KBO리그 무대에 입선한 치리노스도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윤도현을 2루수 땅볼, 박정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MVP 김도영을 만났는데,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2회말에는 오지환의 도움을 받았다. 오지환이 두 차레 좋은 수비를 선보였다. 위즈덤의 땅볼 타구를 잘 처리했다. 이어 김석환의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았다. 이창진의 땅볼 타구 역시 안정감 있게 잡아 이닝을 매듭지었다.
5회말 KIA가 선취점을 뽑았다. 김석환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이창진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김호령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2사 1루가 됐는데, 우강훈의 폭투로 대주자 고종욱이 2루까지 갔다. 득점권 기회에서 한승택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한승택의 1타점 적시타로 KIA가 먼저 웃었다.
6회초 LG가 기회를 만들었다. 김태형을 상대로 홍창기와 신민재가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무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김태형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김성진을 삼진으로 잡았다. 이주헌이 3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1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최원영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 더블플레이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7회초 LG에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선두 타자 송찬의가 유격수 김규성의 송구 실책으로 누상에 나갔다. 이어 구본혁의 안타가 나왔다. 유승철의 폭투로 2루 주자 송찬의가 3루까지 갔다. 문정빈이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가 됐다. 이영빈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리며 1-1 동점이 됐다.
KIA는 유승철을 내리고 김대유를 올렸다. 김대유가 홍창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3루 주자가 태그업하기에 짧은 타구였다. 이어 신민재를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계속해서 김성진을 삼진으로 잡아 실점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LG는 8회초 선두타자 이주헌의 2루타로 앞서갈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최원영의 기습 번트로 무사 1, 3루가 됐다. 송찬의의 타석에서 최원영이 도루를 시도햇는데, 포수 한준수의 송구가 크게 벗어났다. 그 틈에 이주헌이 득점해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구본혁의 타석 때 최원영이 3루 베이스를 훔쳤다. 홍원빈이 구본혁에게 투수 땅볼 타구를 유도했지만, 홍원빈의 홈 송구가 옆으로 벗어나며 최원영이 득점했다. 스코어는 3-1.
9회말 '루키' 김영우가 LG 마운드에 올랐다. 홍종표를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변우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김석환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키나와(일본)=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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