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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가수 백지영이 딸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1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딸 키우는 백지영의 현실적인 일상 최초 공개 (논현동 루틴, 학원비 고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백지영은 "오늘은 저와 하임이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를 찍어봤다. 애 보고, 집안일 하고, 장 보고… 역시 초등학생 엄마의 하루는 쉽지 않다. 세상의 모든 초딩맘들 파이팅"이라며 현실 육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백지영은 아침부터 딸 하임이를 깨우느라 고군분투했다. 늦잠을 자고 싶어하는 하임이가 댄스 학원을 빠지겠다고 하자, 백지영은 "댄스 안 가고 그냥 잘 거야? 안 돼. 너 파타야 갔다 와서도 빠졌잖아. 오늘까지 빠지면 3주째야"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때 화면에는 "학원비가 얼만데… 150만 원 증발"이라는 자막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영도 "사실 나도 오늘 댄스 안 가고 자고 싶긴 하다"며 딸의 마음에 공감했지만, 결국 학원을 보내기로 했다.
우여곡절 끝에 준비를 마친 백지영과 하임이는 댄스 학원으로 향했다. 학원에서 하임이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에 맞춰 춤을 추었고, 이를 지켜보던 백지영은 "잘하는데?"라며 흐뭇해했다.
댄스 학원이 끝난 뒤 백지영은 하임이를 태우고 수영 학원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그는 "수영하는 거 깜빡하고 못 찍음"이라며 소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 날, 백지영은 하임이에게 야채를 먹이고 숙제를 도와주는 등 일상을 함께했다. 특히 남편 정석원과 애교 섞인 통화를 나누며 다정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줬다.
수학 숙제를 하던 중 하임이의 집중력이 떨어지자, 백지영은 "엄마랑 대결할까? 누가 빨리 푸나 해보자"며 게임 형식으로 문제를 풀게 했다. 하지만 의외로 백지영이 정답을 틀리는 반전 상황이 벌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2013년 배우 정석원과 결혼했으며, 2017년 딸 하임 양을 출산했다. 가수 활동과 육아를 병행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그는 이번 브이로그를 통해 워킹맘으로서의 현실적인 모습을 솔직하게 담아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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