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프로농구가 국가대표 휴식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시즌 막판 일정에 돌입했다. 소노가 고춧가루부대로 거듭날 조짐이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원주 DB 프로미를 연장 끝 92-82로 눌렀다. 모처럼 2연승하며 14승26패가 됐다. 여전히 9위. 6위 DB는 18승22패.
소노가 6위 DB에 4경기 차로 접근하며 아직 6강 포기를 하지 않았다는 걸 보여줬다. 소노는 케빈 켐바오가 본격적으로 기량을 뽐내며 까다로운 존재가 될 조짐을 보인다. 이날 연장에만 12점을 몰아치는 등 31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임동섭은 3점슛 4개 포함 17점을 올렸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이정현은 34분42초간 2점으로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님을 드러냈다. 그렇다고 해도 이정현~이재도~켐바오~앨런 윌리엄스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는 무게감이 있다. DB는 오마리 스펠맨이 21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창원에선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가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원정경기서 70-55로 여유 있게 이겼다. 15승25패로 7위다. 6위 DB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하비 고메즈가 3점슛 4개 포함 19점으로 가장 돋보였다. LG는 25승15패로 2위. 칼 타마요가 14점을 올렸다.
잠실에선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원정경기서 66-63으로 이겼다. 21승18패로 5위를 지켰다. 앤드류 니콜슨이 3점슛 6개 포함 37점을 올렸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20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3연패했다. 12승27패로 최하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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