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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강예원이 악플 때문에 활동을 중단했다고 고백했다.
3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이젠 사랑')에서는 강예원이 결혼을 결심하고 맞선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예원은 근황을 묻자 "그냥 열심히 살았다. 2년 전에 '한 사람만'이라는 드라마 촬영을 했고 내가 출연하는 영화를 만들어보기도 했다"며 "취미 부자였다. 혼자 축 처져있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강예원은 활동을 쉬게 된 이유도 전했다. 그는 "예전엔 맨날 댓글 보고 울었다. 남들은 작게 받는 상처에도 나는 엄청난 타격감이 있는 거 같다"며 "스트레스도 너무 심하고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지'라는 생각만 하게 됐다. 그거에 대한 공포와 스트레스를 벗어날 수 없었던 거 같다. 그냥 다 때려치우고 시골 가야겠다는 생각도 했다"며 악플 때문에 활동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연세가 많은 부모님을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다는 그는 "엄마, 아빠가 언제 떠나실지 모르지 않나. 하루라도 빨리 희망을 드리고 싶다.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진심으로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나는 진심으로 사랑을 받고 싶고 사랑을 주고 싶기도 하다. 나랑 잘 맞는 분이 나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강예원은 6세 연하의 방사선사 김상훈과 맞선을 진행했다. MBTI, 혈액형, 데이트 취향까지 일치한 두 사람은 한층 더 가까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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