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화제
장원영 '포토 카드', 중고거래 110만 원
중고거래 '포카' 사이트, 年 십만 장 훌쩍 넘어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2024년 포카마켓 연말 결산 내용이 알려져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024 포카마켓에서 팔린 제일 비싼 포토카드'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글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올해 포카마켓에선 무슨일이?'라는 큰 글씨가 적혀있고 '2024년 한 해를 데이터로 돌아봐요'라고 작게 쓰여있다. 이는 연예인들의 포토 카드(이하 포카)를 파는 사이트로 한 해 동안 누구의 포카가 가장 비싸게 팔리고 많이 팔렸는지 알아보는 페이지인 것이다.
1년 사이 등록된 포토카드는 십만 장이 훌쩍 넘었고, 거래를 하러 많은 사람들이 사이트에 들어오는 시간은 오후 10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포카를 파는 '포카마켓'의 회원 수는 약 53만 명이었으며 판매된 포카는 120만 장이 넘는다.
2024년 가장 비싼 금액으로 팔린 포카는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 'LOVE DIVE 공카 이벤트' 카드로 110만 원에 거래됐다.
포카마켓은 포토카드 거래자들을 자동으로 매칭하여 거래를 편하게 만들어주는 플랫폼이다. 2021년 새롭게 오픈됐으며 회원 가입만 하면 포토카드 거래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A라는 포토카드를 B유저가 만 원에 양도를 등록하고 C라는 유저가 8천 원에 구매를 등록하면 매칭되지 않고 서로의 가격이 공개된다. 그러다 D유저가 만 원에 A포카를 구입한다고 등록하면 B유저와 D유저가 매칭돼 거래가 이루어진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덕후라서 가격 납득이 감", "왜 110만 원이나 주고 사지", "포카가 뭐라고", "가품 아니겠지?", "도박처럼 중독되는 느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요즘 MZ 세대들 사이 포카 모으기가 유행이 되면서 포카를 보관할 수 있는 비닐과 통, 꾸미기까지 1020 사이 하나의 놀이가 돼 버렸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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