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격대장’ 황유민, 세계랭킹 ‘진격’ 시작… 고진영, 한국 선수 ‘1위’ 재탈환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대만여자골프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돌격대장' 황유민이 세계랭킹도 대폭 끌어 올렸다.

황유민은 4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3계단 오른 43위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보유하게 됐다.

시즌 첫 우승 덕에 세계랭킹이 대폭 올랐다. 황유민은 지난 2일 대만여자골프투어 시즌 개막전인 폭스콘 TL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프로 무대에서 개인 통산 3승째를 대만에서 달성했다. 황유민은 KLPGA 투어에선 2승을 기록 중이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는 넬리 코다가 굳건히 지켰다. 코다는 50주 연속 압도적인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일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는 세계랭킹 3위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8위에 이름을 올린 고진영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올해 3차례 대회에서 아직 톱10 진입을 신고하지 못한 유해란은 2계단 하락한 9위에 자리했다. 지난주까지 한국 선수 중 최고 랭킹을 기록했던 유해란은 자리를 고진영에게 내줬다.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올 시즌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아림은 33위에 올랐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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